최태범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3대 제로화·3안(安) 도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고·재해·질병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 도시, 범죄·학대·방임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심 도시, 소외·분노·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안녕 도시 비전이 ‘3안 도시’의 핵심이다.
더큰e음 캠프는 ‘국제 소방관의 날’인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치안·소통참여 공약을 발표했다. 안전 분야와 관련 민선7기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했던 시민안전보험을 확대키로 했다.
보험 적용 대상을 어린이 스쿨존 사고, 군 의무복무 중 사고, 임산부 상해 등으로 넓혀 시민안전보험 대상과 혜택을 다양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바닥신호등을 확대, 교통사고 제로 도시도 만든다.
치안 분야에서는 각종 범죄와 학대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집중, 청년·여성·어르신 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주택 입주를 적극 지원하고 안심 귀가 택시 운행과 안심 골목길 조성에도 힘쓴다.
행정 분야는 갈등과 불통의 적극적인 해소를 통해 소상공인진흥원과 시민시장위원회 등 시민의 생활·시정참여와 관련된 서비스들을 공공과 민간이 협업, 논의하고 제공하는 ‘인천시민 청’을 건립한다.
아울러 지역들의 소통 사랑방인 ‘공감&공간’을 군·구별로 건립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소통과 창작 활동 등을 진흥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민참여예산으로 개편하고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보장한다.
이를 통해 참여예산제도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며 인천의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시장 직속 ‘시정운영공동위원회’를 구성, 민선8기의 ‘시민의 정부’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 인천청년문화복합센터 등 청년 공간을 인천 전역에 확대 구축하고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등 청소년 공간도 늘린다. 청년, 청소년에 특화된 문화거점 지정으로 청년과 청소년의 창작 활동도 적극 보장한다.
박 후보는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등을 통한 소통 체계를 잘 만든 덕분”이라며 “민선8기는 안전·치안·행정 분야에서 더 업 그레이 된 살기 좋은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