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국민의 힘 로고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국민의힘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측이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안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는 보도자료 배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혔다.
안 예비후보 캠프는 18일 “윤 의원이 안 후보와의 갈등과 앙금을 털어내고 오늘 아침 화해를 했다“며 ”화해와 동시에 안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당선시키는데 역할을 하기로 했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이와 관련 윤상현 의원은 “안상수 후보 측이 오전에 만나자는 연락이 와 서로의 앙금을 풀기로 했다”면서 “예전처럼 동네 형으로 모시겠다고 한 것이 전부다. 적극 지지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 측 관계자도 “안상수 후보 측으로부터 오전에 연락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있었던 윤 의원과 안 예비후보 간 앙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통화했고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상수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윤 의원과 안 후보 간에 오해가 있어 얼굴 마주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안 후보가 화해하는 차원에서 조만간 시간을 내 만나 오해를 풀기로 한 통화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진행할 계획인데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 후보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6·1 지방선거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