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6·1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7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3월26일 진행된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후보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각 후보별 경력을 A후보는 전 인천시장으로, 안상수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이학재 후보는 재선 서구청장으로 소개됐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또 “안 후보는 시장 경력이 빠졌고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 경력을 빼고 소개됐다”며 “의도적으로 축소시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A후보는 전 인천시장으로, 안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는 재선 서구청장으로 질문이 이뤄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두 후보는 특히 “여론조사 조작으로 민심을 왜곡한 시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면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정치 공작과 여론조작의 결과는 전면 폐기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여론조사를 한 업체나 의뢰자에 대해 법적·도의적 책임을 묻겠다”며 앞서 공표된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