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이학재 위원장이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차기 매립장 기반시설 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이학재 위원장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차기 매립장 설계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공사는 7월경 ‘차기 매립장 기반시설 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차기 매립장이란 현재 사용 중인 3-1 공구 매립장이 다 찬 이후 추가로 쓸 매립장을 의미한다. 이 위원장은 “이번 용역은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 종료하지 않겠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서울과 경기도 쓰레기를 인천에 버리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라며 “30년 이상 수도권매립지로 고통을 받아온 300만 인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즉각 중단하고 인천시민들께 사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런 처사들이 계속되는 것은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탓이 크다”며 “인천, 서울, 경기, 환경부가 합의한 내용 중 ‘대체 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조항을 근거로 서울과 경기도는 대체 매립지를 찾는 척만 하고 있고 인천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 쇼에만 하고 있다”며 “태생부터 잘못된, 인천에만 불리한 굴욕적인 4자 합의부터 파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