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 119구급차량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남 외도와 홍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밤 1시7분경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서방 해상 A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동원, A씨(61년생,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씨는 승선 중이던 B호(승선원 7명) 선원으로 양망 작업을 하던 중 어장 작업 줄에 왼쪽 새끼손가락이 끼여 일부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또 5일 저녁 10시54분경 통영 한산면 홍도 북동방 약 3.3해리(6km) 해상 C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동원, 응급환자 D씨(51년생, 남)를 이송했다.
D씨는 승선 중이던 A호(9.77톤, 낚시어선, 진해선적, 승선원 20명) 승객으로 가슴통증 및 거동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고 선장이 통영연안VTS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 오후 11시 53분경 환자를 태운 후 장승포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A·D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