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인천 남동구 세마테크에서 불이나 136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인천 남동소방서)
(뉴스통신=유숙년 기자) 인천 남동구 운연동 자원순환관련시설과 구월동 한 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25일 오전 10시 24분께 운연동 자원순환관련시설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야적장에 쌓아 둔 재활용 캔에서 자연 발화해 발생, 주변 공장근로자들에 의해 초기에 발견돼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3대를 비롯해 소방대원 81명을 동원, 화재 발생 약 2시간 30분여 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컨테이너 3동, 건물 및 외벽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6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밤 10시6분께 구월동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거실에 켜 논 향초 불꽃에 물을 뿌리면서 확산됐다.
이날 화재는 옆집 주민이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소방차 8대와 대원 4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16분 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1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고 TV, 컴퓨터, 옷장 등 집기류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9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