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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현황 (사진=인천경찰청)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최근 20대가 마약류 범죄의 주요 연령층이 되고 있는가 하면 10대의 마약류 범죄도 증가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인천경찰청 형사과는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해 상시단속 및 상반기 특별단속을 벌여 마약류 사범 554명을 검거, 이 가운데 101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2.1%로 가장 많았고 30대 19%, 40대 18.6%이며 10대는 전체 대비 3.6%를 차지하나 작년 동기간 1.7%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 상반기 23.6%에서 올 상반기에는 45.7%로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매수가 용이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마약 사범은 전체 마약 사범 대비 7.7% 증가했고 외국인 마약 사범은 전체 마약류사범 대비 7.8% 차지해 작년 같은 기간 11% 대비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 방식이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올 상반기부터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별도 운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석현 형사과장은 “다크웹･가상통화를 이용한 마약사범과 외국인 조직성 마약류 범죄 등 국민 생활과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 차단을 위해 상시 단속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