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방역수칙 위반 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수원 인계·영통동 및 성남 야탑동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에서 감염 병 예방법을 위반 영업하는 업소들이 성행,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도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12개 권역을 특정해 방역수칙 위반 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여 업소 11개소 및 23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이날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업소,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위반, 노래연습장·일반음식점 등 총 1,700여 업소에 대해 불법 영업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집합 금지명령 위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채 예약한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한 수원의 A유흥업소 업주 등 8명을 적발했다.
또 감염 병 예방법에 따른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 각종 불법 영업 업소 11개소, 23명을 적발해 3건은 과태료 부과 등 현장 조치하고 8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점검반은 특히 비수도권 원정음주로 인한 풍선효과 억제를 위해 충청·강원도 경계 지역인 안성, 양평, 여주를 비롯해 14개 구간 등 유흥가 주변 52개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27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8월 중 합동점검을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한 핀셋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덕섭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들의 자발적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고자 합동점검을 벌였다”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자치경찰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