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경찰관들이 전동휠체어를 탄 채 논바닥으로 추락한 장애인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화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장애인이 탑승한 전동휠체어가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10분경 휠체어가 논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 중이던 교통순찰차와 길상파출소 직원이 즉시 출동,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강화서에 따르면 신고 즉시 길상면 길직리 소재 사고 장소로 출동, 확인한 결과 A씨가 휠체어와 함께 1.5미터 아래 논바닥에 추락해 탈출하지 못하고 흙 속에 묻혀 있었다.
경찰은 A씨가 팔, 다리가 마비된(의족) 장애인으로 자력 탈출이 어려운 긴박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즉시 논바닥으로 뛰어 내려 A씨를 구조, 편히 호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서민 강화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모든 경찰관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차량 통행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