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어선에서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낚시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8일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19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4시께 옥도면 어청도 서쪽 15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승선원 19명, 군산선적)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 오전 5시께 낚시 객 17명을 안전하게 해경함정에 옮겨 싣고 낚시어선 A호는 민간선박을 이용해 어청도항에 입항했다.
이에 앞서 27일에도 모터보트 B호(1.5톤, 승선원 3명)가 군산시 신치항 북서쪽 1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구조 요청해 안전하게 신치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꼼꼼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레저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름 해양활동 성수기를 맞아 취약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선제적 대응으로 해양사고 제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