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말 야간에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44분경 전남 신안군 우이도에서 관광객 A씨(70대, 남)가 신체 경련 및 발열증상을 보이며 코피가 지혈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우이도 돈목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실시, 다음 날 새벽 3시 23분경 진도군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이날 영광군 안마도에서 주민 B씨(70대, 남)가 심한 구토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를 이송, 영광군 계마 항에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어선은 폐어망이나 폐그물 등 부유물이 스크루에 감겨 자칫 위험해질 수 있다”며 “어민들은 부유물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