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부안해경이 조업 중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부상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25일 전북 부안군 위도 남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24세, 남, 베트남국적)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B호(44톤, 안강망, 군산선적, 승선원 7명)가 위도 남서방에서 조업 중 줄이 끊여지면서 A씨가 어구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를 응급조치한 후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위도 항으로 옮겨 위도 항에서 대기 중이던 닥터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연홍석 해양안전과장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