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완도해경이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양경찰서는 24일 전남 완도군 노화도 당산리 선착장에 정박돼 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께 당산리 항포구에 계류 중이던 A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하고 119를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에 신고 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화재 확산에 대비, 주변 계류선박들을 신속하게 이동조치를 지시했으며 119소방대원과 마을주민 합동으로 진화에 나섰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으나 A호 하우스 파손과 선미 전소, 선외기 엔진 2기와 크레인이 전소됐다. 해경은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김수봉 기획운영과장은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