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야간에 갯벌에 고립된 요구조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갯벌 체험을 하던 중 물이 차올라 고립된 사람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밤 1시 33분경 갯벌에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 등 3명과 7m 갯벌로 추락한 B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옹진군 영흥도 석섬 인근에서 A씨(남, 60대) 등 3명이 갯벌체험 중 물이 차오르고 묶어둔 고무보트와 거리가 멀어지면서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팀을 급파해 인근을 수색하던 중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고무보트를 하강해 안전하게 구조해 건강상에 특이한 사항이 없어 귀가시켰다.
앞서 22일 남항부두 인근에서 발을 헛디뎌 7m 높이 아래 갯벌로 B씨(남, 60대)가 추락해 인항파출소 육상팀을 급파, 소방크레인을 이용, 합동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 시 만조와 간조 시간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립이 됐다면 신속한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