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군산, 익산 등에서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북 군산, 익산 등에서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도내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는 18건이 발생, 37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은 5월부터 9월까지 12건의 폐기물 화재가 발생했고 원인은 자연발화 5건, 과열 3건, 부주의 3건, 기타 7건순이다.
특히 습도가 70% 이상인 날씨에 발생한 화재가 총 13건으로 72.2%를 차지하는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소방본부가 군산, 익산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 화재의 선제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또 높은 온도와 습도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 및 취약 시설 순찰을 강화하고 통풍·환기 등 자연발화·과열 발생 방지조치를 각 사업장에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폐기물 관련시설 관계자의 화재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부주의 화재를 저감하고자 화재안전 문자서비스, 소방안전관리 서한문 발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도내에서 폐기물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화재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도내 폐기물 시설의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