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낚시어선에서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경 전남 완도군 청산도 서쪽 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낚시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 승선원 6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새벽 3시 30분경 석장 항에서 출항,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선외기 엔진에 물이 들어가 엔진 작동이 불가해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건강상태 확인 후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다.
승선원들은 완도항에 안전히 하선시켰고 A호는 완도 민간해양구조대(선장 김민주) 여주호(6.67톤, 청산선적)를 섭외, 청산도 도청 항까지 예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 사고는 2차 사고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출항 전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