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수원 남부지역에서 음식물 조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12일 오후 7시41분 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음식점에서 숯불 화로를 이용, 고기를 굽던 중 배기닥트 수평 배관에서 화염 및 연기가 발생, 관계자가 초기진화 및 출동대원에 의해 완진됐다.
이 불은 배기닥트에 기름 찌꺼기가 쌓인 상태에서 숯불 불티가 착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1시 14분 경 권선구 매산로 한 오피스텔 전자레인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사용불가 제품인 알루미늄 포일로 포장된 식품을 조리 중 발생, 관계자가 초기 진화했다. 이 불로 오피스텔 내부 6㎡ 그을음 및 전자레인지가 소실됐다. 두건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닥트화재 대부분은 설치가 오래돼 쌓인 기름 찌꺼기와 장기간 화로(화염)에 노출되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고. 음식 조리 중 과열된 기름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구비해야 하고 전자레인지에 규격 용기가 아닌 금속, 쿠킹호일, 젖은 지폐, 스티로폼 용기를 넣고 가열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조리기기의 올바른 사용법 이해가 필요하다.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100%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음식물 조리 시 철저히 관리해야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