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최북단 서해5도 최초로 추진하는 ‘백령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임대주택 80호)에 이어 강화·연평지역 3개소에 220호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기존 공공주택사업지구와 달리 읍·면지역에 소규모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면서 주변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

정부는 그동안 대도시 권역위주로 공급하던 공공임대주택을 주거복지 사각지대인 지방 중소도시 및 낙후지역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

국토교통부 제안공모시 지자체가 해당지역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공급호수를 제안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자체와 사업시행자(LH)가 공공주택건설비용을 분담(지자체 10% 부담)해 시행한다.

​

지난해 선정된 옹진백령 공공주택지구는 임대주택 80호를 건설하기 위해 토지보상 중이다. 이번 추가로,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지구로 선정 지역은 강화군 강화읍(130호), 강화읍 새시장(40호), 옹진군 연평면(50호)이다.

​

현재 사업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주거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됐던 도서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임대아파트 총 300호를 공급한다.

​

이 사업의 시행자인 LH는 지난달 옹진 연평지구(50호)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으며, 이달에는 강화군 2곳(170호)도 신청할 예정이다.

​

시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은 물론 대상지 주변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마을정비 지원도 받을 수 있어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