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사경이 용기, 포장지 제조업에 대한 현장 수사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무신고 식품포장지 제조업체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시 특사경은 먹거리 위해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용기, 포장지 제조업에 대한 특별 수사를 벌여 무신고 영업 위반 혐의로 1곳을 적발,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코로나로 식품배달, 온라인 택배 거래가 급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식품용 용기·포장지의 선제적 안전성 확보 및 불법 유통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이뤄졌다.
최근 2년간 미 점검 업소, 단속·처분내역 등을 검토해 단속필요성이 높은 용기·포장지 제조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무신고 제조, 제품 기준 및 규격 적합 여부를 수사했다.
이와 함께 자가 품질검사 실시, 재활용 합성수지제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수사했다. 한편 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식품용기·포장지의 안전성 확인을 벌였다.
이를 위해 점검 대상 업소에서 제조한 제품 18건과 유통 중인 식품용기·포장지 6건에 대해 수거·검사했다. 용출규격과 유해물질 항목을 추가, 검사한 결과 기준에 적합했다.
송영관 특사경 과장은 “비대면 거래 등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감시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