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평면 주택 화목보일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들이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청양소방서는 31일 오전 11시37분경 충남 청양군 장평면 한 주택 화목보일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 10여명이 주택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외출을 하던 중 옆집 창고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마을 주민 10여명과 함께 소화기와 수돗물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119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이미 진화가 완료된 상태였다. 화목보일러 창고 옆 주택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민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청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와 같이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 만큼에 힘을 갖고 있다”며 “유사 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마다 하나 이상은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