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 자료 사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불법 마사지 업소 등 경기 남부지역 초, 중, 고교 학교 주변에 유해 업소가 기승을 부려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저해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남부경찰청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불법 풍속영업을 한 혐의로 77건을 적발, 업주 등 84명을 입건했다.
적발 업소는 불법 마사지 64개소, 인형 뽑기 방 6개소, 성인용품점 1개소, 기타 7개소로 성매매특별법 39명(업주 30명, 종업원 9명) 및 교육환경보호법(업주) 위반 45명이다.
특히 청소년 유해 광고물 차단 활동을 병행, 성매매 홍보 광고물에 사용된 전화번호 421개를 적발한 후 ‘성매매 광고 차단시스템’에 등록을 해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은 유해업소에 대해 교육청, 자치단체 등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 단속한 유해업소는 반드시 폐쇄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천경찰과 교육청은 3월16일 이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설비가 금지된 밀실을 설치한 후 여종업원들을 고용해 마사지 영업을 한 업주 등 3명을 검거했다.
또 원미·소사·오정경찰은 부천시 한 유치원 주변에서 잠금 장치가 있는 밀실 내 샤워실과 침대를 설치해 남성들에게 1인당 12만원을 받고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2명을 검거했다.
이와 관련 강은미 과장은 “성매매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과 수사를 벌여 현재까지 333명을 검거, 그 가운데 7명을 구속하고 불법 영업수익금 9억1천200만원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