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메가(Ω) 추적징수 반이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양심불량 지방세 체납자들로 인해 골머리를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오메가(Ω) 추적징수 반’을 가동, 호화·사치 고소득자들이 악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메가(Ω) 추적징수반’은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 1,366명과 법인 331개소를 집중 조사하며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321억 원에 달한다.
목표 징수액은 지난 3개년 평균징수액인 52억 원의 1.7배가 넘는 90억 원으로 악의적 체납자들에 대해 사해행위취소소송과 각종채권추심을 통해 징수활동을 할 방침이다.
또 가택수색 후 동산압류처분도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가족명의 고가재산, 차명 개인 사업장, 위장 법인에 대한 조사·징수도 벌인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추적 조사과정을 기록해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악질 체납자들의 백태를 낱낱이 공개하는 등 고액, 상습체납 세금을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진태 재정기획관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자는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고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징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