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건축 공사장 3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추락방지 망 등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대형 건축 공사장이 기승을 부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건축, 토목 등 관련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점검단을 꾸려 미사지구 등 대규모 건축 공사장 3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4월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점검은 공사장 내 거푸집 및 동바리 설치 상태, 법면 안전 및 계측 등 붕괴 예방시설 확인, 추락방지 망 및 안전 가 시설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각 공사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 SNS를 활용한 연락망을 구축해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자연재난 발생 또는 비상 상황 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시스템을 상시 운영한다.
왕진우 과장은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현장 점검과 함께 SNS 등을 활용한 대응력을 확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 과장은 “이달 초에도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위험요소 관리를 통해 재난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