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양망작업 중 손가라 절단된 선원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조업 중이던 선박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30분경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남서방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의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56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B호(군산선적, 형망) 선원 A씨(군산거주)가 양망 중 룰러에 오른쪽 손이 걸려 들어가면서 손가락 마디 1개가 절단되고 출혈이 계속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위도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환자를 지혈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해 위도 항에 도착해 닥터 헬기에 인계해 익산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진명섭 과장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해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