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두릅을 채취하다 좌초된 어선 및 승선원들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투묘 후 두릅을 채취하던 어선이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2일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인근 해안에서 A호(1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 등 2척이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 승선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후 좌초돼 표류 중이던 선박에 부력부이 설치 및 침수에 대비해 적재 연료를 이적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A호 선장 B씨(60대, 여)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거제시 칠천도 인근 해안에 투묘 후 칠천도에서 두릅을 채취하던 중 3시30분경 A호가 좌초된 것을 확인했다.
어선이 좌초된 것을 목격한 B씨 본인 소유의 C호(1톤, 승선원1명)를 이용해 이초 작업을 하던 중 C호도 좌초돼 21시43분경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정지훈 과장은 “승선원 전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바다의 지형과 물때를 정확하게 파악해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