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업자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 현장에서 각종 불법이 만연, 단속이 시급하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무면허 업자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 현장에서 각종 불법이 기승을 부려 철저한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수원 남부소방서가 관내 소방공사 현장에 대한 부실시공 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 현장 및 관련업체 점검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제도 장착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소방공사 현장 54개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소방등록업체 92개소에 대한 지도, 감독에 나선다.
점검은 소방시설 업 및 관리 업 등록기준 준수, 소방기술자 배치 및 자격증 대여, 소방시설 공사 무면허 업자에게 불법 하도급, 영업정지 기간 또는 영업 취소 후 영업행위 등으로 이뤄진다.
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하며 용인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예방 안전 수칙 준수 등도 병행 점검한다.
이와 관련 이정래 서장은 “소방시설을 시공·감리 공사 현장 및 소방관련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공사장의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