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유해화학물질 불법처리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장비 미 점검 등 유해화학물질 불법 처리하는 사업장이 기승을 부려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3월22일부터 4월2일까지 ‘유해화학물질 불법처리’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도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은 사람 건강과 환경에 해를 끼쳐 지정·관리해야 하며 유독물질, 허가물질, 제한물질, 금지물질, 사고 물질 등 유해, 위해성이 있는 물질이다.
취급 부주의 등 관리가 소홀할 경우 화재, 유출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수사 대상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225곳이다.
유해화학물질 제조업, 사용업, 판매업, 보관저장업, 시약판매업 등 화학물질관리법 상 영업행위를 하는 업체다. 수사 내용은 유해화학물질을 허가 없이 영업 또는 취급 행위다.
또 시설 및 장비 미 점검 등 취급 기준 미 준수, 보호 장구 미착용, 영업 변경허가 미 이행·시약판매 미신고, 유해화학물질 구매자 실명·연령 미확인, 본인인증 미실시 등이다.
이와 관련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법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통보, 검찰 송치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 단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을 소홀히 할 경우 도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화학물질 사고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