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양망 작업 중 줄이 끊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양망 작업 중 머리에 부상을 입어 출혈이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3시경 전북 부안군 위도 북방 해상에서 작업 중 부상을 입은 선원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베트남 국적의 A씨(24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호(29톤, 근해안강망, 보령선적, 승선원 6명)가 위도 북동방에서 양망 작업 중 줄이 끊어지면서 선원 A씨가 머리에 맞아 출혈이 심하게 발생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를 지혈조치 후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격포 항으로 이송, 대기하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연홍석 경정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