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주택화재 62건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발생이 26건 41.9%를 차지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 창원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대부분이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주택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총 256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는 62건으로 전체화재의 24.2%를 차지했으며 주택화재 가운데 26건(41.9%)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특히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깐 외출하거나 잠 들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 쓰는 전기코드는 뽑아야 한다.
아울러 콘센트에 쌓인 먼지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고 음식물 조리 중에는 다른 일은 접어두고 음식물 조리에만 신경을 써야하며 실내에서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
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화재경보기’와 화재 발생 초기 진화에 사용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이상기 대응구조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스로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