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망원경을 이용, 강동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남성을 찾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구리시 강동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남성이 수색한지 9일이 지나도록 오리무중이다.
구리소방서는 9일 새벽 구리 토평동 강동대교 인근에서 A씨(30대, 남)의 실종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 수색 중이나 찾지 못하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B씨는 이날 집에서 담배를 피우던 A씨가 잠옷 차림으로 자동차와 휴대폰만 갖고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신고했다.
소방서는 A씨 차량이 강동대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발견됨 점을 토대로 한강 투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현제까지 오리무중이다.
이에 경찰 및 특수대응단, 119수난구조대가 합동으로 실종이 의심되는 강동대교부터 하류 방향으로 수색을 확대하는 등 구역을 나눠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전수 서장은 “수색기간이 길어지며 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