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대원들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패트롤 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비상구 폐쇄 등 소방법을 위반 영업을 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성행,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 양평소방서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비상구 폐쇄 등 위반 신고 포상제 홍보 및 소방시설 차단 등 3대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제는 소방안전에 위반되는 행위를 목격한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추진된다.
주요 위반 행위는 비상구와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비상구와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 적치 및 장애물 설치 등 피난․방화시설 용도에 장애를 주고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신고 대상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의료시설, 복합건물, 근린생활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로 소방당국은 119소방안전패트롤 불시 단속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조원희 양평서장은 “소방시설 차단 및 비상구 폐쇄 등 위반 행위가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소방시설과 비상구 위반 사항이 20% 이상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의식이 많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었다”며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는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