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생활건강용품 제조공장 폭발사고 관련, 1명이 구속됐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인천시 남동공단 생활건강용품 제조공장 폭발사고 관련, 1명이 구속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11월19일 발생한 남동공단 생활건강용품 제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중부고용노동청·소방·환경부 등과 합동 수사를 벌여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검거,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사고 원인은 화학물질 혼합 과정에서 연소 반응에 따른 내압 증가로 인한 폭발로 확인됐다. 공장 관계자 A씨는 무허가 저장소를 설치, 지정 수량을 초과한 화학물질을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고 화학설비 제작업체 B씨는 소속 직원들에 대해 안전관리 및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허가를 받지 않은 유해화학물질을 판매한 2명을 추가 기소했다.
이와 관련 김상식 경정은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부적절 사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책을 관계기관에 통보해 업계 관행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방침”이하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