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원 의원은 6일 출마선언을 통해 민생 해결, 개헌, 북핵 대응, 경제극복, 사회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고 대표공약인 '유라시아 큰 길'에 대해 밝혔다.
특히 개헌과 관련해 대선전 2단계 개헌을 주장하고 부칙규정 등을 통해 일정주기에 선거가 가능하도록 하는 선거시기 조정을 주장했다.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이 핵무장을 원하지 않고 다른 국가에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북핵문제를 해결시핵을 포기한다는 '3불(不)원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이 내세우고 있는 '유라시아 큰 길'은 대한민국의 지정학점 이점을 극대화시켜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순환고리로 엮어내 EU와 같은 동북아 연합을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평택, 당진항에서 중국 옌타이항을 거쳐 중국 횡단철도(TCR)를 연결하고 동해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해 이른바 '신(新)실크로드'를 연결한다는 주장이다.
원 의원은 "전세계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당하는 철도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TCR과 TSR을 이용한 신실크로드에 올라타야 하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힘과 지혜를 모아 꿋꿋하게 위기를 극복해온 중심에는 국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특히 "국가와 국민들의 안위를 우리 스스로 지키는 강한 안보, 일자리 걱정 없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강한 경제, 평범한 사람의 소망이 이루어지는데 장애가 없는 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