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경찰청 로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아동 성착취물 등 불법 성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5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남부경찰청는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을 목적으로 SNS 단체 대화 방을 운영, 아동 성착취물 등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A씨(30대, 남) 등 7명을 검거,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남부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성 착취물을 유포, 자신들이 제공한 도박 승패 정보로 수익을 봤다는 허위 글을 올리는 등 바람을 잡으며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대포 폰 등을 이용, 채팅 방을 개설한 후 불법이 신고 되면 단체대화 방 폐쇄와 개설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다가 피의자들은 가상화폐와 주가 시세를 예측해 주는 투자 전문가를 빙자, 도박사이트 홍보를 계속하면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청은 IP 분석 등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이와 관련 남부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을 대가로 받은 현금을 확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검거와 범죄 수익금 환수를 위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불안 요소인 디지털성범죄,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는 것은 물론 추적을 피하고자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성 영상물을 유통하는 행위를 집중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