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벌목 작업을 하다 넘어져 눈을 다친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벌목 작업을 하던 중 눈에 부상을 입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19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주민 A씨(77세, 여)가 나무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날 오후 4시 45분경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시작해 오후 5시 10분경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해 299건 총 312명의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이동과 응급처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김없이 출동해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