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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는 사업장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도내 공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여 불법 배출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사 지역은 공장과 레미콘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는 부천시 오정로·석천로 일대로 평소 대형 화물 차량 이동이 많아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빈번한 곳이다.
특사경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 부천시와 함께 해당 지역 사업장 8곳에 대한 수사를 벌인 끝에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4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
위반 내용은 수송 차량 바퀴 먼지·흙 씻기와 측면 살수 미 이행 2곳, 싣기·내리기 작업 중 물 뿌리기 작업 미 이행 2곳으로 각각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치권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공장밀집지역은 대기오염 우려가 높아 민원이 많은 곳”이라며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