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연이어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연이어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선원면과 불은면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2천여만 원이 넘는 피해를 입어 강화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피해를 당한 A씨는 ‘기존 금리가 비싼 대출금을 저리로 바꿔주고 대출도 더 해준다’는 말에 속아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했다.
A씨는 악성 앱이 설치된 휴대폰을 통해 순식간에 개인정보 탈취 및 계좌에서 거래가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금융정보 요구에 응대하지 말 것,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보이스피싱 의심할 것, 개인‧금융정보를 알고 접근하는 경우도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 등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 만약 실수로 이미 앱을 설치했다면 즉시 앱을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개인정보 입력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은행 또는 경찰, 금융감독원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국가기관 사칭과 저금리 대출상담, 특정 앱 설치 유도에 일절 응대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