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검거, 연행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해경에 붙잡혀 인천출입국 외국인 청에 인계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조업 중인 어선에 선원으로 승선한 불법체류 자 A씨 등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협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경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B호 어구를 C호가 말도 없이 갖고 나가 작업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에서 해상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외국인 선원 D씨(30대, 베트남 국적) 등 3명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관이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원을 대조하던 중 명부에 기재되지 않은 D씨 등을 발견, 외국인등록증을 확인한 결과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불법 체류해 취업하거나 체류 자격을 갖지 않은 사람을 고용한 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