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기관실 유류 힛팅 과정에서 나온 연기가 화재로 오인, 신고됐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항해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3분경 여수시 오동도 북방 1.3해리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B호(국적선, 승선원 14명)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 확인결과 갑판에서 산소용접기로 파이프 절단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체 진화했고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화재로 화물탱크 및 주변 갑판에 부분적으로 그을음이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은 파이프 용접작업 중 스파크 의해 화재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또 오전 11시48분경 석유제품운반선 B호 기관실에서 연기가 난다고 여수항 VTS로 신고를 접수, 출동해 조사한 결과 기관실 유류 힛팅 과정에서 나온 연기를 화재로 오인, 신고했다.
이와 관련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잇따른 화재선박 사고에 신속한 출동과 진압으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