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3개 경찰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캠페인 홍보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부천지역 학교 주변에 불법 주, 정차가 기승을 부려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및 즐거운 통학로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 정차 집중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시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113개소를 대상으로 시와 3개 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집중 단속 시간은 등교 시간(07~09시) 및 하교 시간(13~15시)이다.
실제 등교 시간대에는 불법 주, 정차 상습지역과 사고 다발지역 등 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단속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하교 시간에는 전체 구간이 단속 대상이다.
단속된 차량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 시 즉시 견인조치 한다. 3개 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하굣길 자녀를 데리러 온 학부모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 정차 금지 협조 안내문을 전달하고 과태료가 3배로 상향된 점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5월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 정차 과태료가 일반도로 대비 2배(8~9만원)에서 3배(12~13만원)로 인상됨을 알리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계도 1만7,824건에 4,395건을 단속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강화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 정차 주민신고제를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