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소방관이 우연히 화재를 목격, 신속히 대응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길을 가던 소방관이 우연히 화재를 목격, 신속히 대응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충북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현장지휘팀 임종국 소방위(남, 55세)가 비번 일인 25일 시내를 지나던 중 상가 앞에서 발생한 불꽃을 목격,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임 소방위는 이날 21시경 천남동에 소재한 한 상가 앞을 자동차를 운행하며 지나가다 불꽃 및 연기를 발견하고 인근 주유소에 있던 소화기 3개를 이용해 화재를 시도했다.
조사요원은 “화재 진화가 늦었더라면 자칫 인근 주택으로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임 소방위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이든 상가든 소화기는 생활필수품이자 안전보험”이라며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비치를 당부했다. 제천소방서는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주유소에 소화기를 3개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