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복통을 호소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폐렴 및 복통을 호소하던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폐렴 의심과 복통호소 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90대)를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 따르면 이날 저녁 6시12분경 덕적도 보건지소로부터 A씨가 폐렴 의심과 복통을 호소하고 있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환자와 보호자를 옮겨 태우고 이동해 저녁 9시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해경은 코로나19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장구를 구비하고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A씨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 주민들을 위해 항상 신속하게 출동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