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맹장염 의심 및 복통을 호소하는 선원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 복통을 호소하던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조업 중인 어선에서 맹장염이 의심되는 복통을 호소하는 선원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A씨를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분경 제주항 북방 해상에서 조업 중인 B호 선원이 의식은 있으나 거동이 불가하고 맹장 부분에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단정을 이용해 환자 A씨 및 보호자를 태우고 5시25분경 제주항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2021년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 이송하는 등 소중한 목숨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