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눈 주변을 다친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화장실에서 넘어져 눈 주변에 부상을 입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밤 진도군 조도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즉시 출동, A씨(43세, 여)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택 화장실에서 넘어지면서 세면대에 왼쪽 눈가를 부딪쳐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창유 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 오전 1시28분경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A씨는 해당 지역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이용,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며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