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스크루에 어망이 감긴 어선과 배터리가 방전돼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기상 불량으로 인해 스크루에 어망이 감긴 어선과 배터리가 방전 표류 중인 모터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동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11명)가 양망 작업 중 어망이 스크루에 걸려 추진기가 작동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했고 현지 기상이 너울성 파고 4~5M로 A호 예인 시 위험하다고 판단, 현장 투묘 조치 후 경비함정이 주변 안전관리 중 기상이 호전돼 예인했다.
해경은 또 돌산읍 우두리 외치도 북방 해상에서 레저보트 B호(승선원 4명)가 낚시 중 배터리가 방전되는 사고 발생,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 안전상태 확보 후 종포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부유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항해 시 견시를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출항 전 사전점검 및 항법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