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공황장애로 쓰러진 도서지역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공황장애로 쓰러진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0시14분경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에서 공황장애로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31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경 수우도 발전소에서 A씨가 급작스럽게 쓰러져 직장 동료가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해 경비정을 급파, 오후 10시40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A씨를 경비정에 태우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병원과 연결, 응급조치를 취하며 삼천포 팔포 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당시 배편이 없어 대처가 늦었으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적절히 대처해 응급환자가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