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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하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에 조선해양공학과가 제안한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생산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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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는 2020년까지 3년 간 모두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퇴직한 전문가를 활용해 선박 생산관리와 생산기술, 기술경영분야에서 학부,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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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전문가들은 대우조선해양과 STX 조선해양 등에서 최고경영자, 산업기술연구소장, 생산기술팀장등 오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모두 4명이 연구교수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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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조선해양생산공학’, ‘조선기술경영’ 분야의 3~4과목을 맡아 강의하며, 세미나와 특강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중소 조선소,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컨설팅, 조선 해양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계 연구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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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해양공학과는 최근 각종 공동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우수논문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장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대한조선학회 산하 조선해양생산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올해 춘계연구회에서 생산시스템 분과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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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는 ‘CPS 기반 스마트 공장을 위한 센서 빅데이터 기반 설비 고장 모니터링 및 원인 진단’을 주제로 진행했다. CPS(Cyber Physical System)는 사이버 상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4차 산업혁명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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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에는 조선해앙공학과 석사 과정에 있는 홍규택 씨와 황세윤 조선해양공학과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발표회에서는 생산시스템 분과, 공작기술 분과, 자동차 분과 등 6개의 분야에서 여러 주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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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4월에는 한국항해항만학회가 주관한 ‘2017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우수논문상을 받은바 있다.  당시,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인하공업전문대 조선해양과와 공동으로 연안지역 해상사고 방지를 위한 인명구조 용 안전장비 개발에 관한 연구논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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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항만학회는 우리나라 항만‧물류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학회 우수논문상은 지난 1년 간 게재된 논문 중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또, 조선해양공학과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획재정부, 경제 5단체가 주관하는 ‘2016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조선해양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2012년에 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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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최근 조선 산업 현장이 침체됐지만 여전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선박 생산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산업체 현장 기술과 미래 기술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생산전문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소형 조선 분야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이론 기술과 생산 기술, 안전 기술 등 기반 기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