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위판장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위판장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자갈치시장 위판장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하고 승선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경 A선박(30톤, 기선권형 망, 승선원 5명)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기관장이 발견하고 남항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비롯해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긴급 방제팀을 급파해 승선원들을 신속히 대피시킨 후 소화 펌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해경의 발 빠른 초동조치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선박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한파와 잦은 강풍에 대비해 선박의 화재사고 예방 등에 더욱더 신경 써야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