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무허가 조업을 한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는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5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요대어호(승선원 29명) 등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출동한 3천 톤급 경비함정은 중국어선에 접근, 정선명령을 3회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은 선박 내 어창에서 어구와 어획물을 정밀 검색하고 무허가 조업 혐의로 해당 중국어선 2척을 나포, 조사하고 있다.
이어 중국어선을 목포 검역묘박지로 압송하는 한편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조치 후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조업 경위에 대해 정확히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남해 바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불법으로 조업을 시도하는 외국 어선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