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신평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마을안심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마을안심 소화기’가 주택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산 사하소방서는 15일 21시49분경 사하구 신평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마을안심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4층 중 1층 주택 내부 안방에서 최초 발화해 발생했고 주민은 이를 발견, 119에 신고 후 벽면에 부착된 마을안심 소화기를 이용, 진화를 시도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돼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 화재로 주택 내 가재도구가 일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마을안심 소화기는 사하소방서가 추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주택밀집지역 화재안전 및 환경개선을 위해 신평1동 주민자치회와 4~5가구 마다 주택 벽면에 설치, 화재발생 시 활용 중이다.
강호정 사하소방서장은 “빠른 신고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발생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